관람하기 전, 알아두세요!
공연을 효과적으로 감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공연 내용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관람할 공연에 대한 정보나 자료를 미리 인터넷을 통해 보거나 관련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는 것이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도움이 됩니다.
공연장 관람예절
- 옷차림은 단정하게
원칙적으로 공연장 출입은 정장 출입을 하는 것이 올바른 예절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예의에 맞도록 단정한 옷차림과 신발착용을 하여 다른 관객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 7세 이하 어린이의 동반관람은 신중하게
때때로 입장할 수 없는 7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자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다른 가족이나 탁아시설에 맡기고 공연장을 찾는 것이 기본예절입니다. 결국 동반한 어린이로 인해 본인의 공연감상을 망치고 다른 감상자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불행함이 없어야 합니다.
- 공연장 도착은 20분전, 객석입장은 10분전에
원칙적으로 공연장 입장은 공연시작 이후엔 출입금지입니다. 그러나 늦게 와서도 입장할 수 있었다면 대기석에서 기다린 후 휴식시간에 자신의 자리로 이동해야 합니다. 공연장 도착은 최소한 20분전까지는 완료하고 10분전에는 자신의 좌석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 음식물은 휴게실에서 공연장에선 공연감상만.
모든 일체의 음식물은 공연장 안으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조그만 부주의가 공연자는 물론 객석의 관람자에게도 큰 피해를 주어 공연장 분위기를 망칠 수 있으므로 음식물은 꼭 휴게실에서 드신 후 입장해야 합니다.
- 빈자리 찾아 공연장 이동은 몰지각한 행동
자신의 자리보다 나은 빈자리가 있다고 공연 시작 후에 이동하는 것은 공연자나 관람자에 대한 모욕적인 행동입니다. 공연중 이동은 가급적 최대한 자제하고 휴식시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 공연장에서 조심해야 할 물건들
소리가 많이 나는 비닐제품이나 화환류, 스낵류, 음료수 등은 보관대에 맡기고 호출기나 휴대폰은 전원을 끄고 입장해야 합니다. 다른 관객의 감상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피해주는 것 이것이 공연장의 기본예절입니다.
오페라 감상법
오페라는 박수 칠 기회가 많다. 맨 마지막에만 박수를 치는 오라토리오·칸타타와 다른 점이다.
연주가 훌륭하다고 느꼈다면 서곡· 아리아· 중창· 합장 등이 끝날 때 언제든 박수를 쳐도 좋다. 아리아·중창이 끝난 후 박수가 터지면 주역가수들은 정지 상태에서 박수 수리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답례 인사는 막을 내린 후 커튼 사이로 등장할 때까지 미룬다. 박수와 함께 "베네" (좋다) 또는 "브라보"(잘한다)라고 외칠 수 있다. 남자 가수에게는 "브라보", 여자성악가에게는 "브라바",중창이나 합창처럼 여러명이 함께 불렀을 때는 "브라비"라고 해야 문법에 맞지만 그냥 "브라보"라고 해도 괜찮다. "와"하고 함성을 지르거나 휘파람을 불어도 된다.
슈퍼스타급 성악가가 처음 등장할 때나 막(幕)이 끝날 때도 박수를 친다. 하지만 피아니시모로 여운을 남기면서 막을 내릴 때는 치지 않는 게 좋다. 반면 형편없는 연주에는 "우우"하면서 불만을 표시해도 무방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의 오페라극장 앞에는 오렌지를 파는 행상들이 있었다. 수준 이하의 연주를 들려준 성악가를 향해 오렌지를 던지는 관습 때문이다.